목사의 일생
2022. 1. 12.
사람을 사람으로
아무도 말하지 않지만, 감리교 목사라면 다 아는 이야기가 있다. 이런 이야기를 글로 표현한다는 것은 어쩌면 더 이상 감리사나 감독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이기도 하고(않는게 아니라 못한다) 더구나 이제 나는 그런 것과는 별로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관계가 없을 듯 하여 총대를 메고 감리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런 글을 써본다. 어떤 목사님은 감리교의 세습문제를 수면 위로 들어내어 세습지도를 만들었는데 그게 대박이 났다. 이 글은 이런 대박을 만들려는 의도는 아니고, 더군다나 그 목사님이 대박을 치려는 의도로 그런 지도를 공개했다는 의미는 더더욱 아니다. 아무튼 감리교 정치는 지역과 더불어 학벌에 따라 나뉜다. 서울엔 감신출신들이 제일 많고, 대전에는 목원, 그리고 강원도 및 지방에는 협성이 많다. 보통 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