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의 일생
2022. 1. 13.
이민과 이혼
누군가 말했다. 이민은 지뢰밭을 걸어가는 것과 같고 결혼은 시한폭탄을 들고 가는 것과 같다고. 그럼 이민을 와서 결혼생활을 하는 이들은 지뢰밭을 시한폭탄을 들고 걸어가는 것과 같은 것일까? 이혼하는 이들을 많이 본다. 목회자 역시도 이혼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배우자의 외도, 너무 많은 돈, 고부갈등과 장서갈등, 깨어진 신뢰, 이에는 이 눈에는 눈 관계방식(내가 이만큼 했으니 너도 이만큼 해라) 관계가 부부의 연을 상하게 한다. 부부관계가 깨지고 난 이후부터 둘의 대화는 변호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그리고 이 과정을 지켜보는 목회자도 고통스럽고, 본인들 역시도 참으로 고통스럽다. 가장 불쌍한 것은 그 중간에 껴있는 자녀들이다. 논외로 목사들 중에는 기러기 가족이 있을까? 큰 교회를 담임하면서 아내는 미쿡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