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소년
2022. 5. 10.
또 용서한다
사람이 사람을 용서하는 일,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살아계신 증거가 아닐까? 단 한번에 용서가 끝나면 좋겠지만, 한 순간 우연히 마주치고, 소셜미디어로 튀어나오고, 옛기억의 빛바랜 마음테잎이 상영될때마다 다시 분노와 원한의 뿌연 연기가 피어오른다. 그럴때마다 다시금 용서하고 용서하지만 마음의 평안을 찾기가 쉽지않다. 그래도 용서해야 하는게 내가 사는 길임을 알기에 알아주지 않아도 미안하다는 소리를 듣지못해도 용서를 한다. 그리고 또 용서한다. 그리고 용서받고 또 용서받는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마6:12) 그래 용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