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의 일생
2022. 1. 7.
누구나 다 가슴에 대못 하나씩은 박고 산다
목사들을 보면 다 웃고 있는듯 보이지만 사실 정말 남들에게 말못할 아픔과 눈물로 밤을 지새우며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그냥 살아내야 하기에 사는거지 매순간 기쁨과 기름부음 넘치는 삶을 사는 이들은 드물다. 정신질환에 시달리지만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하고 정상적인척하면서 거룩거룩 말씀을 전하는 목사, 가족중에 속썩이는 자식이 있지만 그래도 은혜로다하며 찬양하는 목사, 부부관계에 각방 쓰면서 심지어 심리적 혹은 신체적 폭행을 가하거나 받으면서도 서로 사랑해야 한다고 권면하는 목사, 유투브에 나와 정갈하게 옷입고 이런 저런 말씀을 전하지만 속으로 울고 있는 목사, 설교준비 한답시고 밤늦게까지 혼자 있다가 심심해서 핸드폰으로 야동들여다 보면서 시간이 언제 이렇게 되었지 하며 새벽 3-4시에 침실로 기어들어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