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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앙 나의 사상

이름에 속지 말라

pixabay
“에이 그 장로에게 괜히 음향시설 맡겼어, 차라리 모르는 불신자에게 시공을 맡길걸~”

 

대부분 장로 혹은 어디 교회 다닌다는 이야기에 그를 믿고 비즈니스 계약을 한 후에 들려오는 고객들의 후회소리다.

 

이름은 믿음인데 전혀 믿음없는 사람이 있고, 이름은 사랑교회인데 사랑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교회가 있다. 설교시간 예수라는 이름을 속사포같이 쏴대도 전혀 예수와는 상관없는 삶을 사는 설교자도 많다.

 

좋은 이름으로 속지 말고, 내가 직접 보고 듣고 사귄 세월과 신뢰할 만한 사람의 솔직한 피드백 외에는 사람을 분별할 방법이 없는 것 같다. 단, 투시의 은사는 제외하고.

 

바울을 전혀모르는 이름이 바울인 사람이 세상에 수두룩하다. 그냥 이름이 바울일뿐 정직과 성실과 실력은 별개의 문제다. 나의 이름은 여자이름이지만 내가 여자가 아니 듯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