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은 이윤을 창출하는 것이라면
목회는 이윤은 기본이고
(월급주고 공과금 내고 선교하려면
돈은 당연히 필요하기에)
의미를 만들어내야 한다.
어쩌면 목회뿐만 아니라 모든 일이 다 그럴 수 있다.
(기업이 수익 중에 일정 부분 기부활동을 하는 이유도
의미가 있어야 사업이 지속되고 확장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교인들이 봉사하면서 희열을 느끼고
인생의 이유를 찾을 수 있는 의미.
의미를 창출하지 못하고 이윤만 생기면
그때부터 목사부터 그 돈으로 뭐해먹을까라는
욕심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그것이 바로 교회가 망해가는 시작점이다.
그렇다고 이윤이 하나도 없어도 문제다.
의미를 현실화시킬 수 있는
최소이윤이 있어야 의미는 의미가 된다.
의미를 더 정교하게 그리고 견고하게
모든 이들이 설득되게 그리고 자발적으로
인생을 바칠 수 있는 매혹적이고도
납득할 만하며 전염되기 쉽다면
그래도 가능성이 있다.
다 가지고도 의미가 채워지지 않기에
괴로워하는 모습이 인간의 본질인 이상
의미를 추구하는 목회는 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또한 이윤과 의미의 균형도
무시하지 못 할 현실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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