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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 보물

한국교회의 희망 2


친구는 좋은 교회를 찾으려고 이리 저리 방문하는데 어떤 교회는 장로와 목사가 대판 싸워서 옮기고, 어떤 교회는 목사가 교회돈을 자기 돈처럼 써서 옮기고 하다가 그래도 말씀도 좋고 분위기도 좋은 어떤 큰 교회에 정착을 했다고 한다.

“어떻게 친해진 사람은 있어? 목사님하고 한번 만나봤어?”

“아니~ 관계도 없는데 어떻게 만나냐 그냥 예배만 조용히 다니는거지.”

“뭐? 그래도 등록은 했을텐데 부목사에게 연락도 안와?”

“아 한번 왔어. ‘저 아무개 목사입니다 등록하셨길래 연락드렸어요’ 라고 한번 오더니 그게 끝이야.“

”그냥 관리받는 느낌이지 인격적인 교감은 없구나. 친구야 네가 이해해라. 아무래도 목사님들이 코로나 이후로 다 지쳤어. 모두 힘들어서 그만 두려는 마음 가진 목사들이 은근히 많다. 아마 그래서 섣불리 다가가지 못하는 것일지도 몰라. 혹시나 너무 들이대다가 본인이 상처받으니까.”

“에이 괜찮어. 전혀 기대도 없었으니까. 그냥 예배가 좋으니까 가는가지 뭐.”

“목사님 부담스러우면 분명히 교회 안에 너같이 신앙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을거야. 그러니까 한번 기도하면서 찾아봐. 그래도 아는 사람이 있으면 좋지. 목장이든 속회든 꼭 들어가서 교제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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