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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 보물

가족

 
좀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난 아이들에게 스스럼없이 감정표현 및 나의 고뇌와 아픔 그리고 교인들 간의 싸움 혹은 아픔등을 가감없이 페북에다 쓰듯 가정예배시간에 이야기 한다. 물론, 딸 아이가 그래서 너무 빨리 철이 든면도 없지 않지만 딱 내 생각이 아래 나온 사진의 생각과 비슷하기에 아이들에게 할 수 있는한 아버지로서의 가오보다는 아이들의 친구로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한번은 식사 중에 딸과 아들이 말을 한다.
“난 엄마 아빠 싸우는게 싫어”
“맞아 엄아 아빠 아무개 교인이랑 싸운 것 처럼 싸웠잖아”
“야 그 정도는 아니다. 엄마 아빠가 그 교인들처럼 싸웠으면 우리 엄아아빠랑 같이 못살고 따로따로 살아야할걸”

 

아마 부부싸움을 하고나면 꼭 딸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며 왜 싸웠는지를 설명하고 딸 아이에게 정중하게 같이 사과했기에 딸 아이의 입에서 나올 수 있는 말이 아니었을까라고 생각한다.

 

나는 가족 안에서 나는 나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다 보여주며 위로하고 위로받고 공감하며 공감받으며 행복하게 살고 싶다. 그리고 그게 가족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