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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고 싶은 성령사역의 추억

에스라 성경세미나의 추억

나도 예전에 노우호 목사의 에스라성경세미나에 참석한 후에 꽂혀서 6개월간 비건생활을 해본 적이 있다. 그리고 흰쌀밥 대신에 현미를 먹었다. 살이 15킬로 빠지고 몸에 뾰루지 여드름에 다 없어지고 확실히 몸은 가벼워지고 건강해졌다. 그런데 관계가 다 깨졌다. 교회에서 청년부들에게 에스라성경연구에서 배운 것을 가르치다가 이상한 사람으로 오해를 받기도 했다. 모든 강의를 열린노트 성경에 필사하는데 1년이라는 시간을 소비하기도 했다. 그냥 조용히 아무 말 없이 혼자 알아서 채식할 사람은 채식하면되고 육식할 사람은 육식하면 된다. 그 이후로 다시 고기를 먹기 시작했다. 그냥 처한 환경에 순리대로 살자. 맛있는 것 먹자.
목사가 성경 가지고 의사 노릇하고 과학자 노릇하는게 문제다. 목사는 그냥 목사의 자리에 있으면 되는 것이고 목회나 열심히 하면 된다. 건강은 알아서 각자가 지키고 살찌면 빼고 알러지 있으면 원인되는 제품을 먹지 말고 스스로 조심할 것은 스스로 알아서 하면 된다.
내가 흰돌산 카세트 테잎, 두날개, 국제제자훈련, 해피데이, G12 등등은 다 버려도 이것 하나 만큼은 가지고 있다. 모든 세미나 중에 이 세미나가 내 세미나 인생의 종착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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