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의 일생
2022. 1. 12.
목회자 배우자는 목회자의 자녀가 좋을까 아니면 평신도의 자녀가 좋을까?
목사지망생, 그는 배우자를 찾고 있다. 이 시국에 목회자 지망생에게 시집오려고 하는 자매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있다면 누가 좋을지 생각해보면서 혼자 얼굴이 발그레진다. 그래도 자신의 목회에 든든한 기도의 빽, 인맥의 빽이 될만한 목회자의 따님이 좋을지 아니면 저 기도 열심히 하는 고난의 가시밭에서 그 가시에 찔리며 예수향기 날리는 백합화같은 평신도의 따님이 좋을지 고민 중이다. 물론 둘 중에 누구 하나를 선택할 위치나 자격은 없지만 신앙양심적으로 양다리 데쉬는 아니되니 누구 한명에게 들이대기전에 그 길 제발 가지마오의 길을 간 한 선배에게 조심스레 조언을 구한다. “형, 목회자의 배우자는 목회자의 자녀가 좋을까요? 아니면 평신도의 자녀가 좋을까요?” 이 질문을 들은 나, 지난 12년간의 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