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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의 일생

목회보다 소중한 부부의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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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이 목회보다 중요하다.

사역속에 실수가 있을 수 있다.
그로인해 사람들이 나갈 수도 있고
신뢰가 깨질 수도 있다.

 

하지만 깨지지 말아야 할 신뢰는
부부간의 신뢰다.

 

사역이 안되고 목회를 실패해도
부부가 하나되고 연합되면,
뭐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난 성도편이 아니다.
아내편이다.

 

성도중에 목사편인 성도는 없다.
그저 이슈가 일어나지 않고
편안히 신앙생활하고 싶은 것이
성도들의 마음일 것이다.

 

잘잘못을 떠나서
오직 아내만이 내편일 수 있고
오직 남편만이 아내의 진정한 편이 된다.

 

이것을 잊고, 아내를 교인들 앞에서 꾸중하거나
남편을 대중앞에서 핀잔하면
목회를 부부관계보다 더 높이두고 있음을
사역을 가족보다 더 우선순위로 두고 있음을
만천하에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되버린다.

 

미련한 짓이다.
그리고 솔직히 그런다해서
성도들이 고마워하지도 않는다.

 

그래 실수는 실수
잘못은 잘못
과거는 과거

 

하지만 의를 위해서는 핍박을 받자.
무엇이 옳고 그런지는 확실히 알려주자.
핍박을 받더라도 부부의 사랑과 연합은
모든 것을 잃더라도 지켜내자.

 

- 교인 때문에 니가 잘못했네 내가 잘못했네 서로 대판 싸우다가 이러다간 큰일 날 것 같은 지경까지 간 후 서로 정신차린 후 마음 깊은 곳에서 부터 올라오는 깨달음을 두서없이 써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