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아담한 공간이었던 감신대에도 참 여러가지 동아리들이 많았다. 지금도 동아리들이 아직 있는지 모르겠지만 처음 대학이라는 문턱에 발을 내딛었던 나에게 동아리는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는 좋은 장소였다.
1학년 처음 입학해서 기억나는
동아리를 몇 개 적어보자면
WRMC
YM
IVF
사람됨의 신학연구회
도시빈민선교회
케리그마
카이로스
Annals
암하렛츠
합창단
학보사
기독교사상연구회
에이레네
모탕
빠따
한반도예수운동회
“기숙사”도 동아리로 분류할 수 있다면, 참 좋은 동아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 결이 조금은 다르지만 각 과 “학생회”도 역시 동아리라고 여겨 질 수 있겠다.
2021년 감신대, 지금은 어떤 동아리가 있을까? 위에
있던 동아리중 지금도 사라지지않고 계속 모이는 동아리도 있을까?
각 동아리들이 아직도 마음 한 구석에서 기억으로 피어오른다. 빨간벽돌각 방에 들어가서 탁자에 둘러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던 것도 기억이 나고, 그 지하에서 피어나는 이야기 꽃도 기억이 난다. 지금은 없어진 웰치기념채플 구석에서 기타를 치며 찬양을 했던 것도 기억이 나고, 기숙사 건물 우측에 위치해 있던, 목마를 때마다 500원을 넣고 사이다를 뽑아먹던 음료자판기도 기억이 난다.
기억은 이렇게 추억이 되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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