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인으로 부터 전광훈 목사님(나는 모든 목사 타이틀이 있는 분들을 다 목사님이라 부른다. 이름뒤에 씨라고 불리는 것이 얼마나 기분이 나쁜 것임을 알기에 웬만하면 다 그렇게 부르기로 했다.)의 이야기를 들었다. 간증을 하는데 40초반인가 중반에 나실인이 되게 해달라고 결단의 기도를 드린 이후부터(응?) 고추잠자병에 걸리게 되어 부부가 각방을 썼다고 한다. 그 이후에 비뇨기과 의사를 찾아갔는데 의사가 계속 고추잠자병이 호전되지 않으면 야동을 보라고 권면을 했고 정말 그 의사의 권유대로 야동을 밤새도록 봤다고 한다. 그 이후에 고추잠자병에서 치유가 되었는지 되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는 나머지 유튜브를 더 들어봐야 하겠지만 이런 간증을 하는데 현장에 있던 목사님들이 눈물을 줄줄 흘리며 ”불쌍한 우리 목사님, 불쌍한 우리 사모님”하면서 울더란다. 내 생각에는 동병상련의 아픔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조심스럽게 하게 된다. 아무튼 이런 간증을 하신 이유는 여성도 빤스에 대한 자기 말에 대해서 자기는 성불감증이고 아무런 문제도 일어나지 않으니 자신의 발언을 이해해달라는 뭐 그런 변명에서 나왔다고 한다. 그분에게 필요한 것은 그 발언에 대한 변명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병원에 가셔서 정밀진단과 더불어 심리상담을 받아보시면 더 좋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그 나이에 이런 간증하지 않도록 건강을 잘 관리하고 늙어서도 각방쓰지 말고 왕성한 부부관계를 통해 가정과 목회를 지켜야겠다는 다짐을 굳게 하게 된다.
너무 솔직하고 거침없으신 우리 전목사님 항상 건강하시고 이제 각방 쓰지 마시길 기도합니다.
️”서로 분방하지 말라 다만 기도할 틈을 얻기 위하여 합의상 얼마 동안은 하되 다시 합하라 이는 너희가 절제 못함으로 말미암아 사탄이 너희를 시험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고전 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