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신대의 추억
2022. 3. 20.
감신대학원의 추억 - 조건부 영어
오늘 아내와 신학생들 사실 공부 못한다라는 그런 대화를 나누다가 갑자기 조건부 영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조건부 영어라는 말을 듣는데 대학원 시절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조건부 영어란 대학원을 진학할 때에 영어시험에서는 떨어졌지만 다른 과목은 합격했을 때, 대학원에 입학을 조건부로 합격한 것으로 인정해주는데, 1년 동안 한 학기마다 조건부 합격자들을 위해 개설되는 영어과목을 수강한 후에 그 과목을 PASS하면 온전한 합격이 되는 것이요, 1년간 주어지는 두 번의 기회를 놓치면 불합격이 되는 제도이다. 솔직히 영어시험은 그리 어려운 문제가 아니었다. 간단한 번역문제 및 문법문제 였는데 그때는 왜 그리 그게 어렵게 느껴지던지… 나는 참고로 조건부 출신으로 첫번째 영어과목에서는 떨어지고, 두번째 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