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의 일생
2022. 2. 20.
성막을 만들던 형님 목사님의 수제자
고등학교 때 매년 겨울이 되면 충남산기도원에 강사로 오시는 목사님이 계셨다. 그분은 본인을 강문호 목사님의 수제자라고 강조하며 매년 성막설교를 시전하셨다. 때로는 강 목사님에게 제사장이 입는 에봇과 흉패와 금방울을 빌려오셔서 금방울 소리는 이런 은은한 소리가 난다며 우리에게 그 소리를 들려주었다. 집회 시작전에 사방에 촛대와 등잔대 떡상 법궤 등의 유화로 그려진 사진들이 들어있는 액자를 사방에 붙이고 그거 도와줬다고 설교시간에 도와준 사찰집사님 칭찬도 많이 하셨었다. 그 집사님 참으로 겸손한 분이라고… 생각해보니 그때 당시 그분의 나이가 40대, 아마도 그분은 당시 성막이 하나님의 진리요 한국교회의 부흥을 다시 일으킬 최후의 보루라고 믿고 계셨을지 모른다. 본인이 준비한 말씀을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