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신앙 나의 사상
2022. 2. 4.
무엇이든 성직이지
신학교 다닐 때 의사를 목사와 비교하는 이야기를 들었었다. 예를 들어 ‘의사될 사람도 이렇게 열심히 전공서적 들고 다니면서 사람을 살리는 공부에 최선을 다하는데, 목사될 사람은 전공서적인 성경을 열심히 보며 영혼을 구원해야 하지 않느냐’ 등의 충고적 충고. 왜 하필 의사였을까? 요리사는 목사와 비교하면 안될까? ‘청소부도 저렇게 열심히 하는데 우리도 깨끗히 마음을 주의 보혈로 정결케 해야되’라는 충고는 왜 없을까? ‘엄마 봐봐, 얼마나 우리를 위해 아침저녁으로 고생하시니, 우리도 엄마같은 목사가 되자’라는 가르침은 왜 없을까? 이런 비교는 말도 안된다. 비교할 필요도 없고 어느 한쪽을 우위에 두어서도 안된다. 목사나 의사나 청소부나 가정주부나 다 하나님이 부르시고 허락하신 자리임을 믿는다면 그 상황속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