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묵상
2022. 5. 10.
창세기 묵상
창세기를 천천히 다시 읽어보니, 대부분 가족 이야기다. 뭐 대단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그리고 어느 가정에서나 일어날 법한 이야기들이다. 파랑새를 찾아다니던 어린시절 큰 교회 목사의 가정이나 좀 신령하다고 하는 사람의 믿음의 명문가정은 뭔가 특별하게 일반가정과는 다른 것이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결혼하고 자녀를 갖고 삶의 여러 굴곡들을 겪어보고 나니 어느 가정이나 다 문제가 있고 골치를 썩는 이슈들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어떤 대단한 예수님의 사람이 있는게 아니다. 갑자기 하루 아침에 큰 나무가 세워진게 아니다. 누구나 태어날 때는 실오라기 하나 걸침없이 세상에 핏덩이로 나오고 인생이 고난임을 본능적으로 알아 울음을 터트리는 것이 일반이요, 떠날 때는 조금이라도 더 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