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에 보물
2022. 1. 8.
아내와 계약서 에피소드
아내가 처음 일을 한 곳은 다이소 혹은 천원샵 같은 한국사람이 운영하는 작은 물품점이었다. 가서 몇 일 일한후에 계약서를 달라고 했다. 원래는 일하기 전 일주일 전에 계약서 2부를 고용인은 피고용인이 될 사람에게 주어야 한다. 그리고 피고용인은 일주일간 계약서를 잘 읽으면서 시급에 대해, 일하는 시간에 대해 매니저와 상의 후에 변경할 것은 변경하고 타협할 것은 타협한다. 그리고 피고용인은 계약서 2부에 사인을 한 부는 자신이 보관하고 다른 한 부는 고용인에게 제출한다. 서로 이런 조정기간이 있기에 한번 사인하면 불만이 아주 없을 수는 없지만 별로 불만이 없다. 나의 고용과정을 처음부터 봐온터라 아내는 그 가게 한국인 매니저에게 자연스럽게 “그런데 왜 계약서는 안주시나요?”라고 물었다. 당연한 일이지만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