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신앙 나의 사상
2022. 5. 9.
얼굴
외모지상주의는 아니지만 확실히 나이가 든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삶의 궤적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나보다. 깐깐한 사람은 깐깐하게 생겼고 둥글둥글한 사람은 둥글게 생겼다. 잘생기고 못생기고 이쁘고 못나고의 느낌이 아니다. 확실히 그 사람의 인격이 얼굴에 나타난다. 아무리 인자한 척 해도 욕심이 가득한 정치전문가가 있는가 하면 주름이 많고 고생이 많은 얼굴이라도 은은한 인품의 향기가 풍겨나는 얼굴이 있다. 착한 얼굴로 살아가고 싶다. 죽을 때도 은은한 웃음기 있는 얼굴로 행복하게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