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의 일생
2022. 1. 7.
아버지의 이야기
아버지가 강원도에서 목회하시다가 충남 공주로 임지를 옮기셨다. 당시 감독이 아버지에게 이사하기전에 만나 교인들이 좋다면 와도된다는 말을 약속어음으로 철썩같이 믿고 아버지는 무슨 믿음이었는지 구역회도 안하고 이사짐을 싸서 자신이 목회를 할, 빚이 잔뜩 있어서 건축이 중단된 교회로 온 가족을 데리고 가셨다. 그리고 일이 터졌는데 그 약속어음은 부도어음으로 이미 그 교회는 감신, 목원, 협성의 라인에서 누군가가 들어가기로 예정된 교회였기에 갑자기 감독의 태도가 돌변하여 아버지를 행정상 절차를 거치지도 않고 교인들과 말을 맞추어 들어온 건방진 젊은 목사로 낙인을 찍어버렸다. 그 이후 어떻게든 돌려차기 밀어치기로 그 목사를 다른 곳에 보내려 했던 감독과 감리사와 정치목사들의 위협속에서 감사하게 그 교회교인들은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