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신앙 나의 사상
2022. 3. 20.
역사의 수레바퀴는 누가 돌릴까?
역사는 누가 만들어갈까? 우주의 수레바퀴를 돌리시는 하나님이 만들어가실까? 아니면 투쟁투쟁을 외치며 투쟁하는 사람들이 만들어갈까? 혹은 그저 아무말 없이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역사가 흘러갈까? 하나님이 다 이루신다라는 근본주의 신앙을 갖고 지금까지 살아왔었다. 따라서 투쟁보다는 순응하기가 편했고 행동하고 참석하여 뭔가를 이루기보다는 뒤에 빠져서 근본주의의 입맛에 맞추어 해석하는 것이 더 즐거웠다. 기도만 한다고 이루어지냐라고 말하는 이에게 그럼 너는 기도만이라도 해본적 있느냐라고 따져물었고, 학생 때에 데모한다고 돌아다니는 선후배들을 보면서 공부나 할 것이지라며 생각없이 학창시절을 보냈다.(하지만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없다. 학생은 공부를 해야지 데모를 하는 것은 시간낭비라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