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주의 상자 밖으로
2022. 1. 7.
진정한 아내 사랑
처음 이민을 오면서 아내에게 한국사람을 만나지 못하게 했다. 일부러 교회모임도 한국인이 없는 곳으로, 교회봉사도 한국과는 관련된 것이 없는 영어환경에서만 활동을 하게했다. 공부를 시켰다. 영어 IELTS를 일단 등록시키니 돈이 아까워서라도 공부를 시작했다. 이민생활이 돈 나오는 곳은 한인마트, 한인식당, 한인청소, 한인회사가 뻔하다. 물론, 한인잡을 부정적으로 보지는 않지만 한번 사는 인생, 한인잡뿐만 아니라 일반 현지인들이 할 수 있는 평범한 직업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을 아내에게 주고 싶었다. 그리고 혹시나 내가 일찍 하나님 나라에 가더라도 혼자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길은 공부를 시키는 것이라 생각했다. 서로 영어를 못하지만 혹시나 나에게 부정적인 의존을 할까봐 본인이 전화해야 하는 곳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