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신앙 나의 사상
2022. 3. 20.
일상을 살게하는 목사, 광신자를 만드는 목사
광신자를 만드는 목사가 있고 일상을 살게 만드는 목사가 있다. 설교 한번 들으면 훅 빠져들게 해서 그 다음 챕터 또 그 다음 챕터를 듣게 만들어 세미나비 교재비 헌금 등등 명목으로 단물 짠물 쓴물 다 빨아먹는다. 1기 2기 3기 다 부질없다. 내 밥 값 자리세는 예의상 내야 하니까 등록비는 낸다만 꼭 세미나 마지막에 눈물나는 설교를 하거나 슬픈 영상 틀어서 등록금 외에 또 헌금을 걷는다. 이제 그만 하자. 많이 가져다 바쳤다 아이가. 이제 어디 싸돌아 다니지 말고 가정을 돌보자. 그 바칠 돈 소고기나 한 근 사서 맛있게 먹자. 24시간 보이지 않는 주님, 그 목사에게만 있는 주님, 그 교회에서만 역사하는 주님 바라보지 말고 사랑하는 남편과 아내 그리고 자녀를 바라보자. 이웃을 바라보자. 사람을 바라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