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라 여기는 사모에게 갑자기 연락이 온다.
“내가 적금을 붙고 있는데 돈이 모자라네, 좀 꾸어주면 적금만기 때 이자 붙여서 갚을게”
이렇게 말하는 사모에게 다른 사모가 이렇게 말했다.
“야! 그 돈 꿔줄 돈 있으면 맛있는 반찬 하나 더 사먹겠다, 이 나이에 무슨 적금이여 그런 소리하면서 돈 꾸려고 전화할 시간에 그냥 그 적금 깨고 맛난거 사먹어!”
그랬더니 전화를 더 이상 안한다.
남돈으로 재테크 하려는 이상한 은퇴사모들이 많구나. 친구라지만 친구인게 구라인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그 소리에 돈을 진짜로 꾸어주는 사모가 있으니 그게 더 큰 문제다. 그 꾸어준 돈 적금만기에 받을 수 있을까? 아니 못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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