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의 일생

목회의 동기

감신 2022. 5. 23. 18:09
 
최근에 어떤 목사님이 나에게 물으셨다.

 

“자네는 비전이 뭔가?”
“저는 비전이 없습니다. 그냥 주어진 대로 열심히 하루하루 열심히 살 뿐입니다.”

 

그분이 이렇게 대답하셨다.
“자네 목회 오래할 수 있겠네. 보통 야망을 갖고 이름을 널리 알리려 하는 마음을 가질 수록 오래 못 가더라고”

 

예전에 나도 야망과 이름을 날리려는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이민생활이 계속 될수록 뭔가 이루고 싶다는 야망보다는 오늘 하루 살아갈 은혜가 더 필요함을 느낀다.

 

목사가 되서 후원부탁도 함부로 하는게 아닌 것 같다.
한번도 일면식 없거나 관계도 형성되지 않았으면서 주님의 이름으로 당당하게 후원부탁하는 목사, 후원 안해주면 기분나쁜 티내는 목사, 후원해주다가 끊으면 그동안 도와준 감사를 잊고 원망하고 욕하는 목사, 그런 목사가 되지 않도록 나 스스로를 잘 관리하자.

 

목회는 한 방이 아니라 수만 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