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신앙 나의 사상

리더도 사람이다.

감신 2022. 5. 10. 07:52
 
빨아대는 사람들이 주위에 많이 생기는 순간 자기가 뭔가 된 것인냥 착각할 위험에 빠질 확률이 높다. 그런 의미에서 리더는 언제나 가끔은 정기적으로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 나도 당신들 같은 사람이요 연약하도 불쌍한 인생이라는 것을 계속 리마인드 해줘야 follower들도 ’아! 이 놈도 사람이지”라는 생각을 갖고 맹목적으로 뇌없이 따르는 것을 멈추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페북은 망가질 수 있는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 너무 있는 체, 가진 체, 행복한 체 하지 말고 민낯을 보여주는 Real Facebook으로 나의 고민과 분노와 아픔 그리고 원망을 쏟아내는 것도 가끔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 본다.
상상해 봐라. 모두에게 존경받는 어떤 선한 목사님이나 대가리가 깨져도 그 분이라고 추앙받는 분이 갑자기 페북에 허재 감독같이 반응한다면 그분도 실수많은 연약한 그리고 사랑이 필요한 사람임을 Follower들이 깨닫게 되는 기회를 갖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 물론, 욕을 할 필요는 없지만 어느 부분 모두에게나 받아들여질만한 약함을 정기적으로 드러내는 것도 건강한 공동체를 이루는 방법 중에 하나일 수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