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의 일생

일목과 풀목

감신 2022. 5. 10. 06:23

일목이나 풀목이나 생존하는 부분에 있어서 둘다 존경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일목이라 더 존경받고 풀목이라 덜 존경받는 인식을 반대한다. 풀목을 하고 싶지만 일목이 될 수 밖에 없는 불평등한 구조, 실력은 있지만 공정한 기회가 돌아오지 않는 체계에 대해서는 싸우고 투쟁해야하겠지만 그럼에도 일목이나 풀목이나 하나님이 부르신 부르심에 있어서는 전혀 다를 바가 없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괜히 일목이라 뭔가 더 깨달은 척 할 필요도 없으며 풀목이라 빚진 자의 마음으로 살아갈 필요도 없다. 호흡 꺼지면 사라지는 인생, 허입 준회원 정회원 정딱지 감리사로도 충분히 계급은 경험했으니 일목풀목 따지지 말고 있는 자리에서 각자 최선을 다하면서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