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의 일생

아내를 때리는 목사, 남편을 때리는 사모

감신 2022. 1. 7. 06:17
왜 아내를 때릴까? 그리고 왜 남편을 때릴까? 그리고 이런 일들은 왜 목회자 가정에서 일어날까?

 

아내를 때리던 그 목사 얼마나 아내를 후들겨 팼던지 아내가 병원에 입원했다. 하지만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르는 성도들이 사모님이 입원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문병을 오려고 했지만 목사는 아내가 큰 화상을 입어서 면회가 불가능하다고 성도들에게 거짓말을 한다.

 

때리는 목사, 숨기는 사모. 그리고 때리는 사모, 또한 숨기는 목사. 그 숨김이 목회자 부부의 가정폭력을 멈추지 못하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이라 생각한다.

 

어쩌면 그 일을 교인들이 알게 될 때 목사가 그 교회로부터 사임될까 두려워서일까? 아니면 하나님의 거룩한 사명은 계속 이루어져야 하니 그냥 아무일 없었던 듯이 묻고 가는 것일까?

 

이런 일이 있을 때는 사명보다는 생명이 우선인지라 먼저 경찰에 신고를 하고 두 사람을 떨어트려놔야한다. 어쩌면 이런 가정폭력 매뉴얼이 분명히 있을테지만 그 매뉴얼대로 하는 것이 인정이 없는 듯 하고, 그래도 주님의 사랑으로 용서해야지 혹은 내가 지고가야하는 십자가라고 생각때문에 신고를 못하는 경우도 있다.

 

용기를 내서 누군가에 말해야 한다. 그리고 그 말한 이는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사명이 먼저가 아니라 이런 경우에는 생명이 먼저이기에. 생명이 있어야 사명도 감당할 수 있지 않은가?